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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L85A3가 나온다고 합니다.

예. 맞습니다. L85 ‘A3’입니다. 

아무리 개량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L85A2도 야전의 병사들에게 그렇게 좋은 소리 듣는 총은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 국방부는 새로운 총으로 L85A2를 바꾸는 것 보다는 개량해서 2025년 이후까지 쓰는 편이 가성비가 낫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이 사실은 이번주에 개최된 영국의 방위산업 전시회인 DVD16에서 공개됐다고 합니다.

이미 10정의 L85A3시제품이 나와있다고 하는데, 원래는 L85A2의 수명연장 작업이던 것이 조금 더 개량되면서 아예 A3로 이름까지 바뀌었다고 하네요. 현재 계약대로면 일단 2017년 3월까지 5,000정의 기존 L85A2를 A3사양으로 개량한다고 하며(예. 끝까지 있는 총만으로 버팁니다. 신규생산은 0), 담당 업체는… 뭐 이쯤에서 예상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예. HK입니다.





예산은 270만 파운드라고 하네요. 정당 540파운드(약 80만원)인데, 요즘의 비싸진 서방제 돌격소총 가격을 생각하면 이 정도 예산으로 업그레이드하는게 나은건지… 아니면 비싸도 차라리 새 총을 사는게 나은지 좀 애매한게 L85입니다만, 어쨌든 결정은 그렇게 내려졌으니 적어도 2025년까지 영국군은 L85에 죽어라고 매달려야 합니다.

(참고로 기본형 소총인 이번 공개모델은 정확히 따지면 L85A3 입니다. SA80A3라고 부르려면 다른 단축형이나 분대지원화기 버전까지 A3사양 업그레이드가 이뤄져야 하는데, 아직 거기까지는 가지 않아 영국 국방부도 일단은 L85A3라는 호칭을 사용중이라 거기에 따랐습니다)




그렇다면 L85A3의 개량점은 어떤것일까요.

전부는 아니지만 중요한 것들은 이렇다고 합니다.

* 리시버 개량. 모양은 그대로지만 내부를 약간 더 개량해 고장도 더 적고 정비성도 높다고 합니다(A2때 다 개량한거 아니었어?)

* 조정간이 너무 움직이지 않게 과회전 방지턱을 추가한다네요.

* 핸드가드가 4방향 레일에서 양 측면 키모드로 바뀌었습니다. 더 가벼워졌죠. 그리고 총열에 대한 간섭이 더 줄어 프리플로팅에 더 근접한다고 합니다.

* 리시버 색깔은 현재의 위장색에 맞춰 무광 탠 색상으로 표준화.

* A2까지는 상부 리시버쪽의 레일이 피카티니 규격이 아니라 위버 규격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위에 피카티니 레일을 덧씌워서 썼는데, 이번에 아예 위버 레일을 없애고 핸드가드 상부 레일과 맞닿는 피카티니 레일로 교체했습니다. 


참고로 L85A2의 사진도 올려봅니다.



(출처: 위키피디아 영문판)


영국 현지나 미국등에서는 ‘뭐 이정도면 괜찮지 않겠냐’ 와 ‘X은 아무리 갈고 닦아서 반들반들하게 만들어 봤자  X이다’ 라는 의견이 엇갈리는데, 뭐가 어쨌든 이것으로 L85계열 총기는 무려 40년 이상 영국군에서 쓰이게 됐습니다.


출처: http://www.thefirearmblog.com/blog/2016/09/12/wont-die-l85a3-prototypes-released-public/

http://www.combatandsurvival.com/uk-news/7908-new-sa80a3-assault-rifle-revealed-dvd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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