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테러 훈련시범을 보이는 특전사 대원들. 기사 내용과는 무관. 사진: 홍희범) 지난주, 군인권센터의 임태훈 소장은 ‘당신은 부하들의 죽음을 잊었습니까’라는 기사를 올렸다. 기사 내용은 간단하다. ‘참군인’으로 칭송받은 전인범 예비역 중장이 ‘사실은 두 명의 부하를 죽음으로 몰아간 당사자’라는 것이다.불행한 이야기지만, 이 기사는 사실을 말하면서도 사실을 적잖이 왜곡하고 있다. 두 특전사 대원의 사망이라는 비극, 그리고 그 비극이 전인범 중장의 지시로 이뤄진 훈련에 의한 것이라는 두 사실을 가지고 마치 당시 특전사령관이던 전 중장이 ‘무책임하게’ ‘이상한 훈련을 밀어붙여’ 두 대원의 죽음을 불러왔다는 것이다.분명 당시 벌어진 사건은 비극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이 사건을 토대로 ‘목숨이 오고가는 전쟁터에서..
https://ko.wikipedia.org/wiki/전인범 어제(7월 28일) 특전사령부에서 전인범 중장 전역식이 있었습니다.위 링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83년 10월의 아웅산 사태 당시 육군 참모총장 구출은 물론 2007년에 발생한 아프간 한국인 인질납치 사건 당시 카불에 군사협조단장으로 급파되어 인질극 해결에 큰 공로를 세웠고, 비교적 최근의 일로는 특전사 25대 사령관으로 임명되어 여러가지 실전적 개혁을 감행하기도 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위에 걸어놓은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는게 빠르시겠지만, 여기서는 본지 취재진이 촬영한 전역식 사진을 올립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81&aid=0002742447 자주국방 네트워크의 ..
지난 7월 20일에 경기도 북부의 로드리게즈 사격장에서 실시된 주한미군 제12 전차연대 2대대 (2-12)의 M1A2 SEP(V)2전차 주포 실사격 훈련을 취재했습니다.이 훈련은 흔히 공개되는 시범이 아니라 말 그대로 진짜 훈련을 본지에서 취재한 것입니다. 현재 국내에는 주한미군의 1개 전차대대 전력이 주둔중이며, 과거처럼 2보병사단 예하 부대가 상시 주둔하는 것이 아니라 1개 전차대대가 순환배치되는 구조입니다. 2-12대대 역시 수개월 뒤에는 원래 주둔지인 텍사스 주 포트 후드로 돌아간다고 하는군요. 단순히 표적을 놓고 사격하는 정도에 그치지 않고, 튀어나오는 이동 표적 자체를 주변과 잘 구분이 안되는 색과 크기로 만들어 사격실력뿐 아니라 전투시의 목표 식별능력도 높이고 보병과 전차, 진지등 다양한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