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정감사에서 어처구니 없는 사실이 공개됐다. 바로 K-2C1소총에 관한 이야기다.뉴스를 보신 분들은 다 아실 것이다. K-2C1소총을 100발 쐈더니 총열덮개가 60도까지 뜨거워져 잡기 힘들게 됐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추가보급이 중지되고 이미 보급된 총 1만정은 일단 회수되어 이 문제를 해결할 조치가 진행될 때 까지는 지급되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다.그런데 여기서 사실 어처구니 없는 부분은 총열덮개가 뜨거워졌다는 것도, 그래서 회수됐다는 것도 아니다. 일단 이 문제가 다른 것도 아니고 일선 부대에서 직접 더운 여름철에 쏴 보고 나서야 터졌다는 것이다. 여기서부터 소위 말하는 '암 걸릴'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9월의 방위산업 전시회의 업체 부스에 전시된 K-2C1. 여기에는 버젓이 수직손잡이가 달려..
미군에서 1911을 정식 채택한 그야말로 마지막 조직이 미 해병대죠. MARSOC(해병대 특수전 사령부)와 포스 리컨이 바로 1911의 애용자들이었는데, 마침내(?) MARSOC이 1911을 버렸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미국의 주간지 ‘마린코 타임스’(미 해병대 공식 기관지는 아님)(https://www.marinecorpstimes.com/articles/marines-opt-for-9mm-over-45-caliber-pistols-for-special-operators)의 9월 30일자 기사에 따르면, MARSOC은 최근에 M45A1(알만한 분은 다 아실, 콜트 1911 ‘레일건’의 미 해병대 버전) 사용을 아예 ‘중단’시키고 글록 19로 권총을 통일했다고 합니다. (한때 1911의 부..
(미국 업체중에는 최유력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패배자가 되어버린 S&W의 M&P) http://www.thefirearmblog.com/blog/2016/09/24/breaking-smith-wesson-eliminated-us-armys-modular-handgun-system/ 미군의 차기 제식권총 선정(MHS사업)에서 또 다른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이번에는 거의 최종 후보중 하나로 들어가 많은 사람들이 미국 업체니까 미군이 많이 봐주지 않겠냐고 추측하던 스미스&웨슨(S&W)의 M&P가 그 희생자입니다.2016년 9월 23일자로 발행된 미국 증권금융위원회(SEC)의 보고서에 따르면 S&W이 MHS선발과정의 다음 단계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단계별로 진행되는 이 사업에서 다음 단계로 못 들어간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