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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누구야 이런 사람 국방위에 꽂은거.

 

1. MLRS하고 ATACMS는 우리거라고!

게다가 우리가 훨씬 먼저 썼어요 이 양반아!

MLRS도 ATACMS도 무려 98년 국군의 날 퍼레이드에 나왔는데, 그보다 20년 늦은 북한 포병이 세계 최고면 뭐 우리는 우주 최고의 포병인가?

 

2. 애당초 방사포(다련장 로켓)의 대형화-장사정화는 이미 80년대부터 미국-소련에 의해 본격화돼서 90년대 이후 중국이나 우크라이나까지 가세하는 확고한 하나의 추세.

심지어 이란과 이스라엘, 터키도 가세한 상황입니다.

뭐 포와 미사일의 경계가 무너졌네 어쩌네 말은 참 잘 하는데, 대구경 장사정 방사포는 사실 말이 좋아 '포'지 사실상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분류만 바꾼거라고 보면 됩니다.

솔직히 300밀리짜리 장사정 방사포쯤 되면 예전의 상식으로는 '미사일'이라고 불러도 그닥 어색하지 않은 덩치잖아요. 심지어 포라고 하지만 정확히는 로켓이고.

 

3. 아마 1번 지적하면 우리는 미국에서 사서 썼지만 북한은 자국산이라 북한이 우위다... 뭐 이따위 소리 할 수도 있는데.

천무 어느 나라 물건이죠? 천무가 뭔지는 알기는 아세요?

연예인? 아니 그건 전현무고.

 

4. 북한 장사정포의 사거리 연장이 우리에게 위협이고 골치거리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모르던것도 아니고 이번이 시험 처음도 아니고요. 그것 때문에 우리가 다 죽었다 졌다 그래야 할 정도 게임체인저도 아니고요.

하여간 저번에는 가만 있다가 왜 이번에 뜬금없이 저러는지 모르겠지만, 김종대 의원님. 모르면 제발 가만히나 계세요.

지금 하시는걸 네 글자로 '혹세무민'이라고 하는겁니다. 핀란드에서 온 무민이 아니고.

 

P.S. 98년 퍼레이드에는 정확히 말하자면 ATACMS가 아니라 그걸 실은 척 하는 MLRS차량이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대략 그 언저리에 우리가 도입한건 사실.

 

(홍희범: 월간 플래툰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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